서평정보

아이와 함께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는 동화책, [똥자루 굴러간다]우스꽝스러운 줄거리, 익살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똥자루 굴러간다]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처럼 푸근하고 구수한 창작동화이다. 거대한 똥을 누는 처녀가 장군이 되어 적을 무찌르고 마을을 지켜내는 이 이야기는 강원도 동해안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림 작가 김윤정의 그림체는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리는 동시에, 익살스러운 인물 묘사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한 장 한 장 놓칠 수 없는 재미와 반전을 선사하는 이 책은, 어려운 상황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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