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뉴욕에서 패션을 공부한 디자이너가 왜 갑자기 한국의 색에 빠졌을까우리가 아는 ‘색’이란 무엇인가?이 책에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고유의 독특한 색으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연염색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과연 ‘색’이란 무엇이고, 그것이 가진 의미까지 파헤치는 동시에 자신이 가진 ‘색’이 무엇인지 찾아나서는 과정이다.현대사회에서 ‘색’이라고 하는 존재는 추상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나라와 도시, 그리고 동네의 전경처럼 구체적인 어떤 것이다. 또 그 색깔이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까지 변모하여 팔려 나가는 ‘요상한’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국에서는 서울을 포함해서 각 지방도시에 숨겨진 곳곳에서 한국 천연의 색, 자연의 색을 보존하며 가꾸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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