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의 미발표 단편들을 모은 책으로 문학동네에서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초기 단편들과 장편소설의 일부 에세이와 명상록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설 등으로 구성되었다표제작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카버가 즐겨 다루는 테마인 결혼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자 연인이 있지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가 여름 동안 별장을 빌려 단둘이 지내며 결혼생활을 회복시켜보려 애쓴다 무엇을 보고 싶으신가요는 비슷한 테마를 다루지만 좀더 다양한 이미지부패한 생선과 같은와 에피소드를 통해 간접적이고 암시적으로 부부의 상황을 전달한다 불쏘시개는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났지만 결혼이 파탄난 한 남자가 완전히 낯선 곳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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