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사랑은 얼마나 훼손되기 쉬운가 ‘낯익은 삶’의 다른 얼굴을 목격한 한 여성의 균열된 일상을 그린 서유미 장편소설서유미 신작 틈은 개인적 상처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빚어낸 연대의 이야기이다 뜻밖의 순간에 ‘낯익은 삶’의 다른 얼굴을 목격한 한 여성의 균열된 일상을 그렸다 길에서 우연히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여자는 별 문제 없이 안온한 줄만 알았던 자신의 삶에 회복하기 어려운 금이 가 있음을 뒤늦게 알아채고 혼란에 빠진다 이 작품은 한 여성이 주변 인물들과 공감하게 되는 흐름과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이자 잃어버렸던 자신을 회복하려는 내면의 분투기를 그린 일종의 성장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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