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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정보
시를 말하지 않으면서도 시에 대한 시를 쓰고 싶었다 시로 환원될 수밖에 없는 시 써놓고 나면 한 편의 시일 수밖에 없는 시 언어로 시작해 언어를 경유하면서 종국에는 언어만이 아닌 어떤 지점에 가 닿고 싶었다 대상에서 시작해 대상의 결을 통과하면서 대상 그 자체가 언어에 다름 아닌 것이 되기를 바랐다 작업은 인위적인 것이지만 인위가 끼어든 자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말에 기대 조금씩 움직였다 일상적이지 않은 말은 끼어들 자리가 없도록 낯선 사물은 놓일 자리가 없도록 하면서 태양이 뜨는 자리에 바람이 부는 장면을 가져다 놓아도 이상할 게 없는 기다리는 자의 의자에 떠나는 자의 의지를 부려놓아도 작용의 결과는 달라지지 않도록 하면서 맞닥뜨리고 싶은 장면이 있었다 익숙했던 시간과 장소...
같은 책 소장정보
도서관명 | 소장위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대출상태 | 반납예정 | 예약횟수 |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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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 | (내숲)시문학자료실 | 시문학 811.608-ㅎ531ㅎ-2017 | EQ0000015744 | 비치중 | 0 | 로그인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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