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함께 살고 함께 먹고 함께 일하기 그렇게 살면 돼강화도에 사는 유정이는 내면에 상처가 있는 속 깊은 여중생이지만 농사일을 돕고 조카도 돌보고 다친 동물을 보아넘기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소녀다 유정이의 곁에는 엄마 아빠 대신 유정이를 아끼는 작은아빠 베트남에서 온 작은엄마 무뚝뚝하면서도 은근히 정이 깊은 할머니 그리고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 농촌의 현실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유정이는 이들과 한데 어우러져 울고 웃으며 살아간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조커와 나의 작가 김중미의 장편소설로 강화도 농촌에 사는 여중생 유정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성장문학이다 서로 연대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농촌 공동체 속 인물들의 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다문화 가정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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