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상처 난 동심 호호 불어주는 치유의 이야기2014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고 아동문학의 밀리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은 구두 한 짝에 담긴 비밀을 통해 아이들의 말랑말랑하고 약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담았다책은 초등학교 4학년 주인공 주경이가 같은 반 친구 혜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반에서 인기도 많고 반장인 혜수와 주경은 남들이 보기에는 친한 친구처럼 보이겠지만 실상은 소심하고 평범한 아이인 주경이에게 ‘마음폭력’을 일삼는 혜수가 끔찍하게 싫은 존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주경은 혜수의 말 한마디에 새로운 괴롭힘의 대상이 된 같은 반 명인의 구두를 ‘처리’하게 되는데 그 날 이후 주경이의 마음에 커다란 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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