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상실의 고통을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스타일로 1억원 고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던 백영옥이 3년 만의 장편으로 돌아왔다 백영옥은 사랑의 상실을 겪는 사람들에게 현재는 없고 미래도 없고, 과거만이 있다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이 소설을 연재했다 자음과모음 카페에 연재되며, 또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작가가 직접 낭독하며 많은 독자와 청취자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기도 했다소설의 제목과 동명의 모임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상실을 가진 21명은 트위터로 확산된 공지를 보고 오전 일곱시 레스토랑으로 모인다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먹고, 차마 버리지 못한 실연의 기념품들을 교환하며 세 남녀의 인연은 시작된다 실연의 상처 앞에 괜찮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래서 어쩌면 모두가 상실의 공동체라는 운명적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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