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무대 뒤에 두고 온 내 작은 키를 돌려줘엄마 손에 이끌려 뮤지컬 오디션을 치른 줄리아는 의 소인국 주민인 먼치킨 역할을 맡고 엄마 아빠의 걱정을 사던 몹시 작은 키가 아니었다면 결코 만날 수 없었을 멋진 방학을 보낸다 그해 여름 줄리아가 해낸 것은 몸집이 조그만 사람의 역할이 아니라 자신을 향해 다가온 낯선 존재들을 기꺼이 받아들여 이젠 놓아주어도 될 것들을 비워 낸 자리에 꼭꼭 채워 넣은 일이다 이 책은 자신의 재능을 찾고 롤모델을 발견해 내면을 쑥쑥 키워 가는 유쾌한 성장 소설이다줄리아는 위를 많이 올려다보며 산다 그렇다고 줄리아에게 ‘키 작다’고 하지는 말기를 줄리아가 정말 싫어하는 말이니까 하지만 근처 극장에서 하는 공연은 싫어도 피할 수가 없다 엄마 때문에 억지로 오디션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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