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숨겨진 고려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찬우와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장편 추리 소설 한국안데르센상 심사평가상의 고려 보물 탐색 작전을 그린 이 작품은 전형적인 추리모험 소설이었다 이제까지 각종 공모전에서 순수문학이 아닌 추리나 모험소설이 당선된 예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과연 최종심에 올려도 좋은지에 대한 것이 논의의 초점이었다 장시간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동화 및 아동소설에 대한 기존 관념의 틀을 깨보자는 것이었다 성인문학에서도 장르문학이 이 시대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아동문학에서도 순수문학만을 고집할 때 보다 다양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는 이유에서다 그런가 하면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사건전개로 독자를 압도하는 작가의 역량도 이 작품을 선뜻 내치치 못하게 하는 이유였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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