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그리고 혐오당하셨습니다우리 안에서 은밀하게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차별와 배제 편견 ‘혐오’는 어떻게 일상이 되었는가일상적으로 혐오하고 혐오당하는우리 모두를 위한 책우리는 혐오와 관련해 이야기할 때 나의 이야기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즉 ‘나’는 누군가를 혐오하지도 않고 혐오당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시대의 인문학자 박민영은 혐오와 거리를 두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차별과 배제 편견은 늘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으며 그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도 바로 ‘나’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누군가는 차별하거나 배제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스스로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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