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머리는 왜 대머리예요? 하고 묻는다. 할아버지는 "나는 아주 갓난아기때부터 대머리였단다"라고 얘기하며 자신의 일생을 들려준다. 어린 시절부터 갖가지 새로운 실험을 했던 10대 시절, 20대 시절, 할머니를 만난 이야기 등을 장난스러운 그림과 글로 꾸미고 있다.「벌거벗은 꼬꼬닥의 비밀」은 어린 아이라면 한번쯤은 궁금하게 여겼을 법한 질문들을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나간 동화이다. 누구나 갓 태어난 아기 때는 말도 하지 못하고 일어서서 걸을 수도 없지만 차츰 쉬운 말 한두 마디씩 배우면서 말을 하게 되고, 무릎으로 기어다니다가 어느 날인가부터는 물건들을 짚고 일어서서 걷기 시작합니다. 우리들 모두가 겪는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들로부터 자라서 학교에 가고, 이성 친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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