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결국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실연의 상처를 입은 용우는 직장까지 그만둔 채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 곳에서 필명 방세옥으로 활동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용휘를 만나게 된다 용우와 주변 인물들은 출생, 집안, 학력 등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용휘에게 뭔가 비밀이 있을 것 같다는 이질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이 모든 것이 발단이 된 사건이 일어난다저자는 용우의 시선으로 용휘를 묘사한다 용우는 용휘가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길 원하던 자신의 이미지 그대로 용휘를 바라본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의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극복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상상 속의 모습 그대로 하지만 자신의 문제들이 하나 씩 표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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