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재미 속에 숨은 보물우리 옛말에 “낮도깨비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거나, 별난 성격을 갖고 있을 때 이르는 말입니다. 또 ‘낮에 난 도깨비’, ‘도깨비 사귄 셈’ 등 도깨비는 우리 속담에도 많이 나타날 만큼 우리와 가깝습니다.사람들 손때가 묻은 몽당 빗자루에서 생겨난다고 하는 도깨비는 행동이나 성격도 우리와 비슷한 데가 많습니다. 도깨비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가 하면,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을 즐깁니다. 게다가 도깨비는 누가 먼저 자기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절대로 먼저 해코지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기를 속이거나 소외시켰을 때는 가만있지 않습니다. 어마어마한 힘과 신통력을 가진 도깨비는 착한 사람에게는 복을 주고, 나쁜 사람에게는 벌을 줍니다. 아마도 이런 도깨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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