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하루 종일 꿈틀 꿈틀 돌아다니느라 피곤한 꿈틀이가 자기에게 딱 맞는 나뭇가지를 찾았어요. 하지만 꿈틀이가 나무가지에 몸을 길게 뻗고 자려고 하자 거미가 쑥 내려와 같이 잘 수 있냐고 묻습니다. "그래"라고 대답한 꿈틀이. 그런데, 그 뒤로 메뚜기, 무당벌레, 나비, 풍뎅이 친구들이 찾아와 모두 같이 잘 수 없냐고 묻는데…. 자신의 몸을 한 칸씩 접어 친구들이 함께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꿈틀이. 다음 날 사라진 꿈틀이를 찾아 친구들은 동분서주 하지만 결국은 찾지 못한다. 이 그림책은 열린 결말로 끝을 맺어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슷한 구조의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꿈틀이의 모습을 통해 "배려심"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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