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원제: L"enfant et la vie familiale sous l"ancien regime (Seuil, 1973) 10세기에 화가들은 아이들을 그저 덩치 작은 사람으로만 그릴 줄 알았다. 그처럼 무시되던 아이들의 존재가 어떻게 해서 19세기에는 가족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었을까? 이 책은 아동의 본성에 대한 근대적 인식과 함께 근대적 교육이 어떤 경로로 진화했는 가 그리고 근대적 가족이 어떻게 등장했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인생의 독자적인 한 시기로서의 아동기를 발견한 것은 서구의 발전 과정에서 최근에 와서야 벌어진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중세 말까지 아동은, 거의 젖을 떼자마자 어른들 속에 섞여 그들과 경쟁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노는 작은 성인(成人)으로 간주되었다. 어른과 아......

같은 책 소장정보

연령별 선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