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할머니가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나와 함께한 소중한 기억들을 잊어 간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라는 무서운 병에 걸리자, 메리는 너무나 슬펐어요. 전처럼 할머니와 함께 장을 볼 수도,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 수도 없었어요. 게다가 할머니는 메리와의 많은 기억들을 점점 잊어 갔어요. 이제 메리가 할머니를 보살펴 드려야 할 때예요. 할머니가 메리에게 하셨던 것처럼 말이지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사랑하는 가족이 병에 걸린다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게다가 그 병이 가족들의 얼굴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완전히 낯선 사람처럼 변하는 치매라는 병이라면?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는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병들게 하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병이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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