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이 책은 [미국의 민주주의]와 함께 알렉시스 토크빌의 양대 저작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기념으로 일월서각에서 출간되었던 것을 새로 번역한 후 토크빌의 주해를 첨가하여 다시 출간되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보·지도·인면 색인 등을 덧붙여 훨씬 멋진 책으로 다시 탄생했다. 우리 시대에 다시 읽혀져야 할 역사학 분야의 고전으로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미국의 민주주의]가 토크빌에게 사상가로서의 명성과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마련해준 젊은 시절의 야심작이라면, [앙시앵 레짐과 프랑스혁명]은 그가 모험과 회한으로 가득 찬 현실 정치생활을 뒤로 하고 사색과 관조의 시기에 접어들어 저술한 만년의 노작이다. 토크빌은 여기서 “1789년부터 우리 시대까지 계속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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