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이 연구의 목적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에 걸친 서구 자연과학의 발달과 독일 및 영국의 낭만주의적 자연관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비교 연구하는 데 있다 20세기의 고도로 발달한 과학 문명을 이미 체험하고 과학 발달의 한계를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21세기를 목전에 둔 현 시점에서 과학 문명의 편리성 과학에 의한 인간성의 위기 인간과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 등에 대한 인문학적 조망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각된다 그런데 인간과 과학의 관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기반인 19세기로 접어들면서 이미 형성되었으므로 자연에 대한 이 당시의 과학적 인식과 낭만주의적 인식을 연구하는 일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답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수 있는 의의를 지닌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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