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보

이 책은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 토지 노비 물가 그리고 시장유통이라는 주요 경제 요소들의 변화를 추적하여 이들 간의 상호 작용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조선후기의 가장 특징적인 현상인 노비제가 해체되는 과정을 토지 물가 시장이라는 세 요소와 관련하여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1부는 조선시대 토지소유와 농민의 동향에 관한 것으로 소농민 경제생활의 변화 과정을 시기별로 살펴본다 또한 여러 문헌자료를 통해 조선 전기와 후기에 이르기까지 토지가격의 장기시계열을 구축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1619세기 지가 변동의 추이를 살피고 지가 변동을 야기한 주요 요인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지가 변동이 물가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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